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Open-RAN)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기지국(AI-RAN) 실증을 본격 확대한다. 기존 해외 대기업이 과점하던 이동통신 기지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핵심 인프라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25년 서울역 실증망 구축 개념도
과기정통부는 최근 5세대(5G) 상용망에서 진행한 오픈랜 실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장비의 독일·일본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2025년에는 서울역과 김포공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에 오픈랜 및 AI-RAN 실증망을 구축해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역에서는 일일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통 거점을 대상으로, 다수의 무선 카메라를 오픈랜 특화망에 연결해 대용량 CCTV 영상을 실시간 전송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서버에서 혼잡도를 분석해 인파 쏠림을 예방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기반 기지국(O-DU)과 3개 제조사의 무선장치(O-RU)를 결합해 구현되는 다수 공급업체(멀티벤더) 환경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 사례로, 오픈랜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할 전망이다.
김포공항에서는 인공지능 융합 오픈랜 실증망을 구축해 보안 사각지대를 실시간 감시한다. 이를 통해 통신과 AI 연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지능형 기지국(AI-RAN)을 검증하는 동시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호 품질을 개선하고 대용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오픈랜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028년 6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RAN은 연평균 41% 고성장이 예상돼 2030년에는 86억 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성장세에 발맞춰 기술 실증과 산업 확산을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6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본격적으로 열릴 지능형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 발 앞서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AI-RAN의 효과성을 선제 검증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통신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기회로 삼아,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의 벽을 넘어설 수 있는 발판이자 차세대 통신 경쟁력 확보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