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즉각 진압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 안전의 핵심 과제인 ‘열폭주’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안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전기차 배터리셀의 발화 시 발화 지점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소화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조기 진화하는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전기차 배터리셀의 발화 시 발화 지점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소화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조기 진화하는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을 공개했다. 특히 열과 화염으로 인한 피해를 지연하는 기존 기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접 셀로의 열 전이를 차단해 열폭주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소화장치, 배터리케이스, 소프트웨어 제어 로직으로 구성됐다. BMS는 실시간으로 배터리의 온도, 전압, 압력 등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화재 발생 시 해당 위치에 소화장치 작동을 명령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물리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신뢰성 판단로직과 다중 안전장치, 이중화된 알고리즘 구조를 채택했다. 이로써 판단의 정확성과 작동의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소화 시스템에는 가정용 소화기의 5배 용량인 3.3kg의 친환경 소화약제가 장착돼 있다. 해당 약제는 냉각과 절연, 침투성이 뛰어나며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과 관련해 배터리케이스, 소화장치, 고압 분사 설계 등 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유럽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가 배터리 화재 지연 기준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세대 안전 솔루션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박용준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연구실장은 “대형 전기차 확대에 따라 배터리 안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안전 기준을 상회하는 고도화된 통합 배터리 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배터리 과열을 방지하는 신소재 ‘진동형 히트파이프’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냉매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구성된 열전도 소재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셀 간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향후 다양한 전기차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