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정부가 철도 위를 달리는 비행기,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세계 초고속 교통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이퍼튜브 시스템 개념도
국토교통부는 9일,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인 자기부상 추진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27억 원을 투입해 4가지 세부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 연구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부상 열차가 달리는 방식으로, 최대 시속 1,200km에 달하는 차세대 초고속 교통 시스템이다. 기존 KTX(시속 300km)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을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열차’로 주목받고 있다.
속도뿐 아니라 친환경성과 기상 안전성 면에서도 강점이 크다. 태양광 패널로 공급된 전력을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은 ‘0’에 가깝고, 비행기보다 기상 영향도 훨씬 적다. 미국 교통부 분석(2016)에 따르면 하이퍼튜브는 기존 고속열차 및 항공기를 대체할 잠재력을 갖춘 미래 교통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크게 ▲하이퍼튜브 전용 선로 설계 ▲초전도 전자석 시스템 구축 ▲초고속 추진 제어 기술 확보 ▲차체 설계 및 추진 실증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차량이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뜨고, 밀리고, 방향을 제어하며 안정적으로 고속 주행하는 전 과정을 실현하는 기술 확보가 핵심이다.
정부는 사업 추진의 내실을 위해 철도국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기술 전문가와 민간 기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TF’를 구성·운영한다. TF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 GS건설 등 10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며, 각 기술분야별 연구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연구개발은 하이퍼튜브 상용화를 향한 첫 단추로, 미래 교통 주권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을 대폭 높여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속철도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한 것처럼, 하이퍼튜브 기술도 수출 산업으로 키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