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서울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최근 10년간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평균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는 올해 5곳 설치를 포함해 향후 서울 전역으로 대각선횡단보도 확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대각선 횡단보도 (당산동아아파트 교차로)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시내에 설치된 대각선횡단보도 217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건수가 377건에서 308건으로 18.4% 줄었으며, 보행자를 충격하는 ‘차 대 사람’ 사고는 27.3%(99건→72건), 횡단 중 사고는 25.8%(66건→49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회전·좌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이 각각 35.3%, 44.8% 줄어 모든 방향 보행신호가 동시에 켜지는 대각선횡단보도의 안전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후 보행자의 이동 동선도 단축됐다. 기존에는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두 번 건너야 했던 구간을 한 번에 건널 수 있게 되면서 평균 이동거리는 32.5m에서 26.9m로 17.2%(5.6m) 줄었다.
차량 정체 우려에 대해 시는 신호운영 최적화와 도로 기하구조 변경 등을 적용해 평균 통행속도 감소 폭을 8.8%(-1.6km/h)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석 결과 대각선 길이가 30m를 넘을수록 속도 감소 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송파초 인근, 당산동아아파트 교차로, 광진교남단사거리 등 3곳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안으로 은평구 제각말아파트 교차로와 중랑구 상봉역 3·4번 출구 앞에도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학교 주변과 환승 거점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면 등하굣길 안전 확보와 환승 동선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향후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를 지속 확대하되 교차로별 대각선 길이, 차량 흐름, 보행량, 신호 운영 등을 종합 검토해 관계기관과 협의 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보행신호와 차량 신호 간 상충을 제거해 보행자의 안전과 연속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각선횡단보도는 새로운 시설을 넘어 ‘보행자가 주인’이 되는 교통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보행 중심 교통체계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