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현대건설이 로봇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주차 솔루션을 도입하며 도심 주차난 해소와 공간 혁신에 나섰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오른쪽)과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가 7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로봇 친화형 주차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로 인한 주차난과 지하공간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차 효율을 약 30% 높이고, 공동주택·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해 도시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을 자동으로 이송·주차하는 완전 무인 발렛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정된 픽업존에 차량을 세우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최적의 주차공간으로 이동·정렬 주차한다. 센서 제어 기반의 정밀 기술과 앱 운용 기능이 결합돼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며, 기존 자주식 주차장에도 적용할 수 있어 설치비 부담이 적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동주택 오토발렛 주차장치’ 설치를 허용한 제도 개정에 맞춰, 내년부터 신규 재건축·재개발 현장뿐 아니라 아파트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에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주차는 심화되는 도심 주차난의 실질적 해법이자, 제도적으로도 본격 도입이 가능한 혁신 솔루션”이라며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주거·빌딩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국내 최초 ‘로봇친화형 단지’를 조성 중이다. 무인 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발렛주차 로봇, 무인 소방 로봇 등이 입주민 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켜, 그룹 차원의 미래 도시 청사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