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캄보디아발 항공편을 통한 불법 입국과 마약 밀수, 납치 등 범죄가 급증하면서 국가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5년간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승객’이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발 ‘위험 승객’은 2020년 334명에서 2024년 1,993명으로 약 6배 급증했다. 전과자, 마약사범, 지명수배자 등 고위험 인물이 대거 포함돼 캄보디아 노선이 신흥 범죄 루트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의 ‘승객정보 사전분석시스템(APIS)’은 입국 전 전과 및 수배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 인물을 식별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외 당국의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어서 실제로는 대부분 한국인만이 사전 식별 대상에 포함되는 한계가 드러났다. 캄보디아발 APIS 대상 인원은 2023년 990명에서 올해 1,99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더 심각한 것은 마약 밀수와 납치·감금 피해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캄보디아발 마약 적발은 2023년 7건(0.6kg)에서 2025년 22건(22.5kg)으로 37배 이상 폭증했다. 특히 신종 마약 ‘러쉬(Rush)’를 유명 화장품 용기에 숨겨 들여오는 수법까지 등장해,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이 마약 밀수 허브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자료=관세청
올해 들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는 550건을 넘어섰으며, 이 중 약 80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경찰에 접수된 관련 사건만 143건에 달하며, 국외 범죄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일영 의원은 “캄보디아발 범죄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APIS 시스템의 실효성과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체계, 외교안보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발 위험 승객과 마약 유입이 급증하는데도 정부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국민의 불안과 실망만 커질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출입국 보안망과 해외 범죄 대응체계를 즉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