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한 영암군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수소 도시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전력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과 KENTECH의 바이오 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양 기관의 첫 사업화 사례다.
KENTECH의 ADOS 기술은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무공해 기술로, 악취와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바이오가스화 방식 대비 고효율·저면적·높은 설비 확장성을 갖춰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전의 IDPP 기술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 중인 이 기술은 수소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탄소배출을 정밀 추적해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여기에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자금 투자 및 인허가 지원, 영암 지역 기업 MC에너지의 민간투자 등이 더해지며 한전, KENTECH를 비롯한 민·관·산·학·연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역량이 결집됐다. 이러한 협력 체계가 영암군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이끌었다.
영암군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포지구 내 약 3000평 부지에 볏짚, 왕겨 등 농업부산물 하루 50톤을 원료로 청정수소 하루 2.1톤을 생산하는 시설이 구축된다.
생산된 수소는 교통·발전·생활 등 도시 전반에 공급돼 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현하게 된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보면 2028년까지 2MW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영암군을 60MW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는 농업부산물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 생산 방식의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하고,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CHPS)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 발전 단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CHPS가 확산될 경우 2030년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전력 구입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CHPS는 한전과 구역 전기 사업자에게 연도별 고시에서 정하는 수소 발전량을 입찰 시장을 통해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청정수소 경제 활성화의 핵심 정책이다.
한전 기술혁신본부는 "영암 수소 도시 사업은 한전의 디지털 기술과 켄텍의 수소 생산 기술,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 CHPS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