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24년 우리나라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집계돼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자살자 수는 1만4,872명으로 전년 대비 894명(6.4%) 늘었으며, 하루 평균 40.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이다.
자살자 수 및 자살률, 2014-2024
통계청이 9월 25일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자살률은 전년보다 1.8명(6.6%) 상승했고, OECD 연령표준화 기준 자살률은 26.2명으로 OECD 평균(10.8명)의 2.4배에 달하며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자살자 수가 여성보다 2.5배 많았다. 남성 자살률은 41.8명으로 전년 대비 3.5명 증가했고, 여성은 16.6명으로 0.2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자살자가 3,151명(2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살률 자체는 80세 이상에서 78.6명으로 가장 높았다. 증가율로는 30대(14.9%), 40대(14.7%), 50대(12.2%) 순으로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자살률 증가 원인으로 생애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층의 실직·정년·채무·이혼 등 복합적 문제와 유명인 자살 및 자극적 보도, 지역 정신건강 인력 부족 등을 지적했다.
특히 과거 외환위기나 동일본대지진처럼 대형 사건 이후 2~3년 시차를 두고 자살률이 급증한 사례에 비추어,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정부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난 9월 12일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즉각적 위기 개입 강화, ▴범부처 취약계층 지원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지자체 자살예방관 지정 및 인력 보강, ▴AI 기반 자살상담전화 분석 및 자살유발정보 차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자살시도 정보를 자동 연계해 즉시 현장 개입이 가능하도록 「자살예방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2024년 자살률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는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자살예방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