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국립소방연구원이 현장 구급대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시범 적용에 들어간다.
국립소방연구원이 현장 구급대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시범 적용에 들어간다.
이번 장치는 교차로 진입 시 발생하는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개발 성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아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는 로고라이트와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으로 구성된다. 로고라이트는 교차로 진입 전 도로 바닥에 ‘구급차 접근’ 등의 경고 문구를 투영해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특정 방향으로 강력한 음향을 집중 방사해 기존 사이렌보다 멀리, 또렷하게 전달된다. 이를 통해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활용해 운전자의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장치는 세종소방본부 남부소방서 조승환 소방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조 소방장은 2023년 소방청 R&D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교차로 진입 전 로고라이트를 활용한 경고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도 효과를 뒷받침했다. 소음 간섭 실험에서는 기존 사이렌이 10m 거리에서 차량 내부 소음에 묻히는 반면, 지향성 사이렌은 25m 거리에서도 명확히 구분됐다.
또 VR 주행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로고라이트 설치 시 운전자의 인지 반응 시간이 평균 14.6% 단축돼 사고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시범 운영은 인천 부평, 충북 청주·옥천·단양, 전남 영광·장성 등 3개 시도 4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구급차 7대에 장착해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운영 과정에서 사고 발생률, 일반 운전자의 인식도, 구급대원의 만족도 등을 평가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법령 및 제도 개선을 거쳐 전국 확대 보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구급차 교통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국민의 신속한 응급처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