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 한국의 성장률을 0.8%로 낮춰 잡는 한편, 2026년 성장률은 1.8%로 크게 상향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2025년 3.0%, 2026년 3.1%로 전망했다.
`25.7월 IMF 세계경제전망 중 주요국 성장률 (단위 : %, %p)
국제통화기금(IMF)이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1.0%)보다 0.2%p 하향된 수치다. 반면 2026년 성장률은 기존 1.4%에서 1.8%로 0.4%p 대폭 상향됐다.
보고서 본문에는 한국에 대한 별도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수치 조정 폭만으로도 내년 경기 둔화와 이듬해 회복 기대가 교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보다 0.2%p 높인 3.0%로, 2026년은 0.1%p 상향한 3.1%로 예측했다.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 하향 ▲조기 선적 증가 ▲달러 약세로 인한 금융 여건 완화 ▲주요국 재정 확대 등을 꼽았다.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2025년 1.5%, 2026년 1.6%로 각각 0.1%p씩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2025년 1.9%, 2026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감세 법안 확대와 금융 여건 완화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유로존의 2025년 성장률은 1.0%로 0.2%p 상향됐고, 일본은 0.7%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반면, 기타 선진국에서는 자동차·철강 분야에 대한 관세 인상 등 통상 리스크의 영향으로 2025년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
신흥개도국 전체는 2025년 4.1%(+0.4%p), 2026년 4.0%(+0.1%p)로 상향되며, 중국(4.8%, 4.2%)과 인도(6.4%, 6.4%)의 성장이 전체 그룹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됐다.
물가 상승률은 2025년 4.2%, 2026년 3.6%로 완만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선진국은 2025년 2.5%에서 2026년 2.1%로 안정될 전망인 반면, 신흥국은 여전히 5.4%(’25년), 4.5%(’26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미국의 경우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전가되면서 2%대 목표 초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럽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히 하방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실효 관세율 상승, 통상정책 협상 결렬 등 정책 불확실성 확대는 글로벌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 심화도 공급망 불안과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높은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는 장기금리 상승과 함께 글로벌 금융 여건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IMF는 예측 가능한 통상 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정책 설계, 무역협정 확대, 중기 재정계획 수립, 구조개혁 노력 지속 등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국방 등 필수 지출을 제외한 지출 효율화와 세입 확대를 통한 재정여력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