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탕춘대성 홍지문 봄 (촬영_서헌강작가)
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성, 탕춘대성’을 주제로 오는 5월 25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탕춘대성은 조선 숙종~영조 시기에 걸쳐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성곽으로, 인왕산과 북한산 사이 자연 능선을 따라 조성됐다. 이 성은 조선 수도 한양의 서북 방어체계 보강을 목적으로 하며, 연산군이 봄을 즐겼던 ‘탕춘대’ 정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해설 코스는 창의문에서 시작해 성불사를 거쳐 탕춘대성과 홍지문으로 이어진다. 특히 부암동 성불사 경내에서는 ‘하늘이 만든 요새지’라 불린 탕춘대성의 지형적 장점과 군사 전략적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조실록』에 따르면, 영조가 도성 수비 계책을 논의하던 중 어영대장 구성임이 탕춘대성을 그렇게 평가했다.
해설은 군사 요충지였던 탕춘대성의 축성 과정을 중심으로 1715년부터 1754년까지 39년 동안 이뤄진 조선의 군사 전략을 조명한다. 현재 남아있는 자연암반과 성벽, 군부대 초소의 흔적 등은 당시의 방어 전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탐방의 마지막 지점인 홍지문에서는 조선시대 축성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름이 새겨진 각자(刻字)와 복원 기념 바닥돌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여 인원을 회당 15명으로 제한하며, 등산화 착용을 필수로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 경자인 과장은 “탕춘대성은 조선시대 수도 방어체계의 결정체로서,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해설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직접 역사 현장을 걸으며 그 의미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